G-FACTOR
최근 보급형 게이밍 기어를 주력으로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는 리줌에서
알미늄마우스패드를 내놓았다.
알루미늄 마우스패드라면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다른재질의 패드에 비해 고가이고
아무래도 마우스에 비해서 선뜻 투자하기엔 꺼려지는것이 사실이다.
필자 역시 그 이전까지 천소재 마우스를 썻으나 최근 보급형 게이밍기어를 공격적으로
내놓는 리줌의 알미늄패드에 혹해 구매를 하게 되었다.
V1 알미늄패드는 넓이 320x높이260으로 상당히 넓은 크기를 자랑하며
미끄럼방지용 고무패드를 포함해도 3mm두께 밖에 되지 않아 자칫 너무 높아 사용에
불편할수있는 현상을 막았다.
알미늄패드란?
일반 적으로 알미늄패드는 레이저센서 마우스와 궁합이 맞고 표면이 미끄러워
슬라이딩감이 높아 빠른 화면전환이 필요한 FPS에서 유리하다.
반면 잘미끄러지는 만큼 멈춰야 할곳에서 딱딱 멈춰줘야하는 스나이퍼 유저들에겐
감점요인이 되기도 쉽다.
필자역시 아바온라인, 카운터스트라이, 배틀필드4등 다양한 FPS 스나이퍼를 주로 하기에
걱정을 했다. 너무 미끄러우면 브레이킹용 서페이서를 구매해서 붙일 준비까지 하고있었다.
과연 V1은 알미늄패드 답게 슬라이딩감이 좋았다.
하지만 브레이킹이 천패드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이는 아마 겉표면에 아노다이징+리줌의 특수코팅으로 이렇게 된듯하다.
미끄러우면서도 서걱임이 느껴지는 코팅면이 적당한 브레이킹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강점 패키징+센스?
리줌 G-FACTOR V1 알미늄패드는 굉장히 괜찮은 마우스 패드이다.
알미늄패드의 최대 단점인 브레이킹을 코팅으로 커버하면서 단점을 보완했다.
필자든 이런 기본적인 장점보다도 패키징과 그들만의 센스에 조금 더 점수를 주고싶다.
택배를 받았을때 투박한 겉박스에 두툼한 에어캡으로 둘둘 말리고 그안에 깔끔한 디자인의 박스와 다시 제품을 한겹감싸는에어캡까지 굉장히 꼼꼼하게 포장이 되서
검수를 잘했더라도 얇은 알미늄 패드의 특성상 휘어지거나 찍힐수 있는 상황을 잘 방지했다.
그리고 자그마한 쪽지와 함께 젤리곰 까지 넣는 세심한 센스 까지 발휘했다.
이런점은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제품과 별개로 회사의 이름과 신용을 한번에
필자의 머리속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마치며
알미늄 마우스 패드는 장단점이 분명하고 고급형 게이밍 기어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다른 패드들에 비해 수명이 길고 FPS류 게임에서 더욱 최적화된 성능을 보임으로써
다른 재질의 패드가 줄수 없는 만족감을 준다.
하물며 알미늄패드의 고질적 문제라 할수있는 브레이킹을 많이 잡아줘서 더욱 끌리는 제품이다.
그럼에도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브레이킹을 높이는 아노다이징+특수코팅으로 인해
마우스피트가 빨리 닳을 것이 우려된다.
컨트롤 서페이서 정도를 제공해줬더라면 더욱 완벽했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리줌은 2015에 법인 설립 된 회사이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보급형 게이밍 기어들을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시장에 내놓고있다.
그리고 호기심에 써본 제품과 그들의 센스로 인해 굉장한 만족감을 느꼇다.
하지만 현재의 제품들은 보급형에 치중해 있는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보급형뿐만 아니라 고급형모델들도 다수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주길 바란다.
출처 :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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