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기계식 키보드는
'전문가가 사용하는' 혹은 '매니아들이 사용하는' 키보드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10만 원 중후반대의 부담스러운 가격, 생소함 등의 이유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기계식 키보드의 종류가 한정적이었습니다.
근래에는 더욱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 제조사가 국내에 입점했을 뿐 만 아니라
그간 독점해오던 체리社의 기계식 스위치 특허권이 만료되면서
다양한 스위치 제조사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계식 키보드는 오테뮤(OUTEMU)社의 청축 스위치를 채택한
'RIZUM G-FACTOR Z60 Aluminum Rainbow'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Full LED백라이트에 알루미늄 상판, 비키스타일의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무엇보다도 7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자 가장 큰 장점입니다.
1. 패키지 외형 및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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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뮤 스위치 탑재
N-Key 롤 오버
Full LED
알루미늄 디자인
7가지 LED 모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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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씀드린 이 키보드의 특징들이
패키지의 전면과 후면에 아주 잘 표기되어있습니다.
패키지 상단에는 이동에 용이하도록 손잡이가 있습니다.
▲ 두 개의 스티로폼이 키보드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공중에 떠있는 상태이기에 왠만한 충격에도 키보드는 멀쩡할 것 같습니다.
▲ '이게 구성품 전부야?"라고 생각하신다면 [3. 키보드 특징]을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2. 키보드 외형
▲ 키보드 상판이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비키스타일에 알루미늄 상판의 조합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3. 키보드 특징
1) 감성의 Rainbow LED
▲ 긴 말이 필요할까요?
무지개빛 LED입니다.
2) USB 커넥터
▲ 얼핏 봐도 세심한 부분까지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커넥터 보호캡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일체형으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3) 이중사출 ABS 키캡
▲ (최근에 무접점 키보드로 넘어가면서 가지고 있던 키캡들을 다량 처분해버린터라 비교 대상이 없네요ㅜㅜ 죄송합니다.)
완성도가 매우 높기로 알려진 Deck키보드의 PBT 키캡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덱 pbt 키캡보다 얇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경쾌한 소리를 내는 청축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cf) 체리社의 대표적인 4개의 축(청축, 갈축, 적축, 흑축)을 모두 사용해보았고
해외공제를 참여하는 등 여러 키캡도 사용해보았는데
이들간의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오테뮤 청축,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 오테뮤(OUTEMU) 청축을 사용했으며, 발광다이오드(LED)는 상단에 위치해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테뮤社의 스위치를 사용함으로써 원가를 대폭 낮췄습니다.
(저만 그리 느낀 줄 알았는데, 여러 유저분들께서 체리社의 청축보다 오테뮤社의 청축이
구분감이 강하고 소리도 더 경쾌하다고 하네요.)
▲ 스테빌라이저는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마제스터치식 스테빌라이저에 비해 쇠소리가 덜 나고 키캡 교체에 용이합니다.
5) 알찬 구성의 키보드 바닥면
▲ 이번에 이 키보드를 리뷰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한 부분입니다.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라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RIZUM G-FACTOR Z60 Aluminum Rainbow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의 바닥면은 정말로 알찹니다.
1)케이블을 세 방향으로 뺄 수 있는 홈, 2)높이를 3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다리, 3)미끄럼방지패드
이 세가지는 어쩌면 평범할 수 있습니다.
4)키캡 리무버와 보관용 홈
이 네 번째 특징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것이야 말로 '기발하다'는 말이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4. 키보드 기능 소개
1) 멀티미디어 키
FN키와 함께 F1~F12키를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LED 모드 설정
LED모드는 총 6가지가 있으며 SL키를 눌러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FN + 좌/우 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FN + 위/아래 키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LED모드를 지정하는 모드도 있습니다.
3) 기타 기능키
- 방향키 전환 설정 : FN키와 W키를 통하여 WASD키와 방향키 전환을 지원합니다.
- 윈도우 락 : FN+WINDOW키 입력시 윈도우 단축키를 잠금 설정 할 수 있습니다.
- 6 Key 전환모드 : FN+PgUp/PgDn키 입력으로 6 Key모드와 무한동시 입력(N key)모드로 전환 가능합니다.
(공공기관, 은행사 인증 프로그램 사용시 6Key모드를 권장합니다.)
5. 타건영상
6. 총평
수 많은 기계식 키보드 제조사, 종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팔 벌려 환영 할 일이죠. (또한 무접점 키보드도 보급화 되는 추세이니 기대가 됩니다.)
가격도 점점 Down되고 있으며, 기능이며 마감은 상향평준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RIZUM G-FACTOR Z60 Aluminum Rainbow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는 기능과 마감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테뮤축의 특징인([아래]참고) 스위치 교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키캡리무버로 뽑아서 다른 키캡으로 바꿀 수 있듯이
오테뮤축을 사용하는 일부 키보드는 기계식 스위치를 리무버로 뽑아서 다른 오테뮤축 스위치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Rizum社의 G-FACTOR Z60 Aluminum Rainbow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와 RIZUM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는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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